산둥대학 정치학과 공공관리 단과대학 학장 베이단닝(贝淡宁)교수 ‘벗이 먼곳에서 고속철도 3시간으로 도착하였다’
날짜:2021-08-26편집자의 말: 9월 27일, ‘2020 중국 (취푸)국제공자문화절 제6회 니산세계문명포럼’에서 산둥대학 정치학과 공공관리단과대학 학장 베이단닝교수가 기조연설을 하였다. 베이단닝 교수의 발표관점을 여기에 발췌·편집하여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베이단닝 교수는 캐나다에서 출생하였지만 유교문화에 줄곧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베이단닝 교수는 포럼 현장에 오자마자 아침에 발생한 재미있는 일에 대하여 얘기하였다. ‘오늘 아침 취푸 시에서 옛벗을 만났는데 나를 보고 벗이 먼곳에서 찾아오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할까 라고 하였다(有朋自远方来,不亦乐乎), 산둥대학 새 캠퍼스는 칭다오지모아오산위(青岛即墨鳌山卫)에 있으므로 옛날 제나라에 속한다. 하지만 지금은 고속철도로 3시간이면 도착한다.’ 일부 사람들은 베이단닝교수더러 기조연설을 할 때 영어로 발표하라고 권하였다. 하지만 그는 유가학설 중의 많은 개념들은 영어로 번역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발표 대부분을 중국어로 하였으며 마지막 귀납부분만 영어로 발표하였다.
베이단닝교수 중국과 서방은 모두 현명하고 유능한 정치에 대하여 지향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플라톤의 저서《이상국》은 현명하고 유능한 정치에 대한 일종의 변호라고 하였다. 중국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공자로 부터 시작하여 이상적인 통치자란 어떠한 것인가 하는 문제를 끊임없이 탐색하였다고 하였다. 베이단닝교수는‘예기(礼记)’의 ‘천하위공, 선현여능(天下为公,选贤与能)’이라는 말을 예로 들면서 그 뜻인즉 현명하고 덕과 능력을 갖춘 사람더러 모두를 위하여 일하도로 하라는 뜻이라고 하였다.
베이단닝 교수는 유가학설은 현명하고 능력있는 사람을 선택하여 혜민인정(惠民仁政백성에게 이로운 어진 정치)을 실시할것을 제창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는 유가학설로 관원을 선발하는 이상적인 표준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훌륭한 관리는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능력과 천하위공(天下为公)의 사상을 갖추어야 한다고 하였다.
편집:张晓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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