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원경

　두장옌 문묘는 원래 쓰촨 서부에서 규모가 가장 큰 현급 문묘였고 판룽산 기슭에 위치하고 왼쪽은 문필산이 있고 오른쪽은 옥루산이 있으며 면적은 47무로 유교 사상을 전파하는 성전이다.

　두장옌 문묘는 전국의 문묘 중 독특한 멋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문묘건축 규제는 중국 유교 학설과 유교의 미적 가치를 엄격히 따라서 완성되었다. 전체 배치는 중앙 축을 중심으로 질서있게 구성되며 전각 좌우 대칭으로 나뉘고 차례적으로 나타난다.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은 중축선 맨 꼭대기에 있다. 이러한 배치는 유학 중의 중용 사상을 잘 구현한다. 푸른 소나무와 오래된 측백나무는 노장의 초이하고 신비로운 철학적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 둘의 융합은 바로 문묘의 미적 함의이라기도 한다.

　고대 문묘는 제사와 교육 두 중의 기능이 겸비하고 있다. 두장옌 문묘는 개원 이후 이러한 '묘학 일체(廟學一體)'의 활성화 개념을 추진하였다. 현재 축제 공연측면에서 두장옌 문묘는 고대 축제 활동을 재개하고 특정 홍보 모델을 형성하였다. 또한, 유가의 '군자육예'의 가르침에 따라 문묘에는 '예,악,사,어,서,수(禮樂射禦書數)'의 육예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육예 관련 교육과정에 맞춰 새로운 국학 교육 모델을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