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시마 성당

From:Author: 2024-01-04 15:37

성당화상(출저:<위대해요!공자님!>(《大哉孔子》)P207)

당도성당그림(출저:<위대해요!공자님!>(《大哉孔子》)P207)

 약 284년 한반도의 백제시기 사절이 일본에 도착하여 논어 등의 유학 경전이 전해졌다. 676년 중국 태학을 모방하여 일본에 대학료(大學寮)를 설립하였다. 일본에는 30개 이상의 공자묘가 있으며 대부분이 에도 시대(1603-1867)에 남아 있다.그들은 중국 송나라 이후 하는 대로 공자묘와 학교를 합쳐서 개설되었다.

 유시마 성당, 또는 도쿄 공자묘는 일본의 대표적인 공자묘로 '일본학교 교육의 발상지'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간에이(宽永) 7년(1630)에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쓰(德川家光)가 주자학을 존숭하는 임라산(林羅山)에게 성당과 학숙(學)을 세우고 임가(林家)가 세습교관(敎官)을 시켜 막부 신료들의 자제를 유학으로 교육하였는데 이때 건립되는 당시에 공자묘(孔廟)라고 불렀다. 겐로쿠 3년(1690)에 5대 장군인 쓰나기(綱吉)가 성당과 학숙을 탕도로 옮기고 중국 관례에 따라 '대성전(大成殿)'으로 개칭하고 그 주변의 부속 건물을 '성당(聖堂)'이라고 불렀는데 그 후부터 탕도 성당 중 대성전을 지칭하게 되었다. 대성원의 건물은 원래 중국 양식을 본떠 붉은색 기둥으로 칠해져 녹색을 띠었는데 이번 증축은 미토 공자묘를 개축한 건물을 검은색으로 칠한 것이다. 다이쇼 11년(1922)에 유시마 성당은 국가급 역사유적으로 지정되었다. 1923년 간토 대지진으로 덕문과 미즈야(水屋)를 제외하고는 전소되었고 성당도 소실되었다. 1935년(쇼와 10년) 이토 다다타(伊東忠太) 설계 대림조(大林組)가 공사하여 재건하였다. 1975년 타이베이 라이온스 클럽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자상을 기증하였다.이곳에는 공자 외에도 공자 네 분의 고족(연자, 증자, 자사, 맹자)의 상을 안치하여 제사를 지냈다.

 원래는 동학서묘(東學西廟)의 형태였으나 지금은 사찰만 남았다. 매년 4월 넷째 주 일요일에 제사를 지낸다. 절에 모셔진 공자 동상은 명나라 학자 주순수가 가져갔다고 전해져 매우 귀중하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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