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사수문묘
From:Author: 2024-01-04 15:41
문묘마당내부(출저:인터넷)
청 건륭제 시대에 유학은 인도네시아로 전파되었다. 1729년 명성서원이 설립되어 교학 위주로 하였으나 묘학합일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남양 여러 나라 중에서 최초로 공자에게 제사를 지내는 건물을 지었다고 할 수 있다. 자바 섬에는 절이 3개 있는데 하나는 사수문묘, 다른 하나는 자카르타 단나 지역의 관음당, 세 번째는 싼바오랑의 대각사이다.
19세기 말 공자탄신과 공자묘 건립의 고조에서 사수문창사는 공자묘로 바뀌었고 지금은 공자당(孔夫子堂)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공자를 모시는 묘로 중국 남부의 양식으로 건물을 지어졌으며 그 중 공자당에는 공자와 72명의 현인을 모신다. 1904년 강유위(康有爲)가 참배하러 갔을 때 절의 당당한 모습을 칭찬하면서 외진 곳을 아쉬워하며 길 쪽으로 옮기라고 제의하였다. 1906년 문묘 관리자들은 갑비단 정태흥을 동원하여 문묘 앞에 거리에 있는 6채의 가옥을 철거하고 땅을 기부하여 문묘를 신축하고 원문창사를 학교로 개건하였고 그 후에 또 중화회관으로 바꾸었다. 완공 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문묘'가 부각되었다. 이 안에 경전 고대 서적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된 '사서', '역경', '서경' 등의 서적도 소장되어 있다.
현존하는 문묘는 정교하게 건설되었고 왕래하는 신자들이 많이 있다. 안당에는 청광서 어필의 '성교남지(声教南暨)' 현판이 걸려 있고 서 있는 공자상을 모시고 있다. 문묘 교인들은 정기적으로 선전과 경서학습 등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국 전통 명절, 공자 탄신일에는 공자 제사 의식과 각종 자선, 수해지역 복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편집:董丽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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